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히틀러에 비유한 것으로 알려진 헤르타 도이블러 그멜린 독일 법무장관이 23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멜린 법무장관은 차기 내각에 자신을 기용하지 말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를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슈뢰더 총리는 이날 적녹연정의 총선 승리가 확정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사실을 확인했다. (베를린 dpa=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