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은 19일 동화약품[00020]의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추이를 감안할 때 저평가 상태에 있다면서 매수를 추천했다. 적정주가로는 1만원을 제시했다. 대투증권은 동화약품이 높은 일반의약품 비중으로 의약분업실시 직후 성장이 둔화됐지만 지난 1분기(4~6월) 매출액이 작년 동기대비 6.3% 늘고 영업이익률 9.4%를 유지하는 등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차입금상환에 따른 금융수지 개선으로 경상이익률도 1분기 6.3%를 기록, 지난해1분기의 4.9%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가스활명수큐.후시딘 등의 일반의약품 판매호조와 생생톤을 비롯한 건강음료의 매출신장이 실적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대투증권은 설명했다. 실적개선 추세가 유지되면서 동화약품의 이번 결산연도(2002년4월~2003년3월)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5.8% 증가한 1천420억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8.8%,20.7% 늘어난 162억원, 128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