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를 비롯해 중국에서도 `아폴로 눈병'이 확산, 비상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동포신문인 흑룡강신문은 최근호(9.4)에서 "아폴로 눈병이 우한을 휩쓸고있다"면서 "3일 우한 여러 안과병원에서 접대(진찰한)한 환자중 80%가 이 병이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안과를 찾은 환자들 중에는 눈이 벌겋게 부은 사람들이 가장 많고 눈병이 심한 사람은 결막 밑에 출혈과 함께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현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난하이(南海), 난창(南昌) 등지도 선후로 아폴로 병이 유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