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인터브루사 소유 외자기업인 OB맥주가 서울 서초동 사옥 1층에 `맥주대학(Beer University)'을 개설했다. 10일부터 문을 열 OB `맥주대학'은 크게 `창업스쿨' `생맥주 스쿨' `수입맥주문화관'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창업스쿨'은 생맥주 바를 개업하려는 직장인 등에게 기본적인 노하우와 주의 사항 등을 가르쳐주는 일종의 창업강좌로, 다음달 5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생맥주 스쿨'에서는 현재 생맥주 바를 경영하는 업주들을 주대상으로 전문강사가 업소 입지에 따른 매출향상 방법과 특이한 안주요리법, 인테리어 변경 요령 등을상세히 알려준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수요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진행된다. 웨스턴 바처럼 꾸며진 `외국맥주 문화관'에는 유명 외국산 맥주 제품들이 다양한 소품들과 함께 전시돼 외국의 맥주 음용 문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높일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장차 맥주대학을 종합적인 `맥주 체험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무료 시음코너 개설 등 일반 소비자 대상 프로그램도 다양하게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