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템과 한화는 그리스 아테네 지하철공사와 1억9천5백만달러 규모의 전동차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발표했다.


수출물량은 직류 전원차량 84량과 교류.직류전원 겸용차량 42량등 중형 전동차 21편성,1백26량이다.


아테네 올림픽 개최 시기에 맞추어 2004년까지 납품을 끝내게 되며 아테네 지하철 2.3호선의 연장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로템이 전동차 설계에서부터 제작 전반을 맡고 한화는 그리스 현지 지원과 수출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로템 관계자는 "알스톰과 지멘스 컨소시엄등 유럽 경쟁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며 "아시아를 벗어나 유럽시장에 진출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사진설명] 정학진 (주)로템 사장(오른쪽 두번째),김지환 (주)한화 사장(네번째)이 크리시코 폴루스 아테네 지하철공사 회장(세번째)과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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