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펀드매니저의 주관적인 판단이 아니라 사전에 정한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주식을 사고 파는 시스템형 주식상품인 '사이클 히트 추가금전신탁'을 3일부터 판매한다. 이 신탁상품은 주가가 단기적으로 오르내리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사이클을 그리며 움직인다는 속성을 이용해 주가가 떨어질 때 일정 물량씩 나눠 사고 주가가 오르면 나눠 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또 주식 매매가격 등을 결정하기 위해 과거 5년간의 주식시장 데이터를 이용한다는 게 특징이다. 가입금액은 최저 1백만원 이상이고 개별 신탁건별로 자유롭게 입금하고 해지할 수 있다. 3개월이 지나면 중도해지 수수료를 물리지 않아 이때부턴 고객이 주식시장의 변동에 따라 자유롭게 환매할 수 있도록 했다. (02)2002-3878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