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에서 배우는 '산림부국'의 길 .. YTN '세계 산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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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케이블 뉴스채널인 YTN은 유엔 지정 '세계 산의 해'를 맞아 '특별기획-세계 산의 해'5부작을 2일부터 16일까지 매주 월·화요일에 내보낸다.
방송시간은 오후 3시30분이며 같은날 오후 7시30분에 재방송된다.
독일 스위스 핀란드 스웨덴 등 산림 선진국들의 사례를 살펴보고 한국이 산림부국으로 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게 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다.
스웨덴과 핀란드 사람들은 숲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면서 살아간다.
임업이 나라 수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다 국민들의 생활도 숲과 함께 이뤄지기 때문이다.
제1부 '사람이 사는 산'(2일)에서는 스웨덴 핀란드 사람들이 숲과 어떻게 동화돼 살아가는지를 보여준다.
제2부 '숲으로 간 교실'(3일)에서는 독일의 '숲 유치원'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콘크리트 건물 없이 숲으로 된 교실에서 배우고 생활하는 학생과 교사들의 자연사랑을 살펴본다.
제3부 '어제,내일을 심다'(9일)에서는 독일 슈바르츠발트에 있는 힌터차르텐 마을을 찾아간다.
인구 2천4백명의 이 마을에는 해마다 관광객들이 6백억원 가량의 돈을 쓴다.
이 작은 산촌이 세계적인 부촌이 된 이유는 주민들과 산림당국이 목재 생산 뿐 아니라 놀고 즐길 수 있는 숲의 경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제4부 '녹새자원,사람이 만든다'(10일)에서는 척박한 기후조건을 가진 스웨덴과 많은 인구로 인한 난개발의 위험을 안고 있는 독일이 어떻게 난관을 이기고 산림 강국으로 도약했는지 그 비결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16일에는 제5부 '한국의 꿈,산림강국'을 방송한다.
한국의 산과 숲에는 세계가 부러워할 만큼 많은 동식물이 살고 있다.
그러나 나무는 30년생 이하가 대부분이고 계속되는 난개발로 숲은 줄어들고 있다.
외국 사례를 통해 한국이 산림강국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점검해 본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