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1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박문석 문화관광부 차관은 중국의 광파전영전시총국(廣播電影電視總局) 후쯔한판(胡占凡) 부국장(차관)을 만나 한중 방송프로그램협의회 구성 및 방송교류협력약정을 금년내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은 조속한 시일내에 방송협력약정 체결내용 및 절차 등을 협의할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합의된 방송협정의 주요 내용은 △'한중 방송프로그램교류협의회' 구성 및 운영△한중 방송프로그램 공동제작 촉진을 위해 관련자들의 출입국 편의와 촬영협조 제공, 필요할 경우 세제 및 금융지원 등이다. 한편 박 차관은 해외위성방송인 아리랑 TV가 연내에 중국에서 방송허가를 받을수 있도록 요청, 후 부국장으로부터 금년내에 허가건이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긍정검토하겠다는 답을 얻어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