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자경 LG명예회장)은 22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2002 연암장학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올해 장학생으로 뽑힌 전국 16개 대학의 52명과 작년 선발된장학생 등 총 104명에게 등록금 전액과 교재대 등 총 5억여원 규모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인 연암장학생들은 1박2일 일정으로 LG인화원과 LG전자 평택공장, LG산전 청주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수여식에 참석한 강유식 LG구조조정본부장은 "전공이 무엇이든지간에 세계적인 관점에서 경쟁력이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LG 연암장학생 지원사업은 1970년부터 33년간 꾸준히 추진해온 공익사업으로 지금까지 2천5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60억원 정도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