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5∼14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2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올해 내셔널 시네마 프로그램으로 한국영화 10편을 초청했다. 내셔널 시네마 프로그램에서 특별상영될 영화는 「나쁜 남자」(감독 김기덕),「낙타(들)」(박기용), 「챔피언」(곽경택), 「욕망」(김응수), 「오아시스」(이창동), 「복수는 나의 것」(박찬욱), 「고양이를 부탁해」(정재은), 「죽어도 좋아」(박진표), 「생활의 발견」(홍상수), 「집으로…」(이정향) 등 최근 해외영화제와 국내 상영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와 함께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은 리셉션이 함께 열리는 갈라 프리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받았으며 김태균 감독의 「화산고」는 `미드나이트 매드니스' 부문에서 소개된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