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참여자치연대와 '영종도 미사일기지저지 주민대책위'는 20일 인천시의 영종도 미사일기지 이전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이들 단체는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이 지방선거 당시 제시한 '영종도 미사일기지 이전반대'공약이 시장취임후에도 추진되지 않고 있고, 인천시의 가시적인 행정조치도 없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지역주민 의사수렴없는 미사일 기지 이전사업 추진 ▲국방부업무에 속하는 기지이전 사업에 대한 인천시의 예산부담(450억원) ▲국제공항배후도시인 영종도에 이전설치 등이 타당한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