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서울 을지로에 지상 33층 규모의 사옥을 건립한다. 명동 외환은행 본점 맞은편에 자리잡은 옛 선경(SK전신) 본사 사옥을 헐고 그 위에 세워지는 이 사옥은 대지 1천7백89평에 지하 6층,지상 33층,연건평 2만7천여평 규모다. 오는 2004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11월 착공해 현재 지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종로구 서린동 SK㈜ 소유 건물을 임대해 본사로 쓰고 있으며 이밖에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중구 회현동 남산그린빌딩 등으로 사무실이 흩어져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흩어져 있는 본사기능을 통합,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옥을 신축중"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