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검찰이 방송인 김승현(42)씨에 대해 벤처기업 제품을 홍보해 주는 대가로 주식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김씨가 진행 중인 라디오 및 방송 프로그램 2편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재 김씨가 진행을 맡고 있는 MBC라디오「여성시대」는 당분간 가수 양희은씨가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현씨와 모델 이선진씨가 이끌던 SBS「도전! 1000곡」역시 김씨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장기화될 경우 이선진씨가 단독으로 진행하거나 김씨 대신 다른 MC로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단 오는 18일에는 김씨가 출연한 기존 녹화분이 방영된다. (서울=여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