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립대 전업 시간강사료가 올해보다 5천원 인상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도 국립대 전업 시간강사에 대한 강사료를 현재 3만4천원에서 3만9천원으로 올리는 방안이 기획예산처의 내년도 예산편성 지침에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전업 시간강사는 다른 직업 없이 시간강사로만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들이다. 올해 이들의 시간당 강사료는 3만4천원으로 지난해보다 7천원 인상됐다. 교육부는 전업 시간강사들에게 기본급을 지급하고 국민연금 의료보험 가입을 허용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2001년 기준 전국 4년제 대학의 시간강사는 4만4천6백46명으로 전체 대학 강의의 38.4%를 담당하고 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