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디지털카메라 방수 장비인 '수중 하우징'을 개발해 곧 판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하우징을 씌우면 수분과 압력을 걱정하지 않고 물 속에서도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7월말 나온 신제품 카메라 Digimax 340과 410에 적용이 가능하다. 삼성테크윈은 수입제품이 수심 40m까지 견디는 반면 자사 제품은 수심 70m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소비자 가격 25만원. 수중 하우징은 스쿠버 다이버의 수중 촬영용으로 탄생했지만 수상스키와 래프팅 등 레저 인구가 증가하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소니 올림푸스 등 대부분 일본산인 수입품만 유통돼 왔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