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2일 POSCO에 대해 국제 철강재가격이 예상보다 빨리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5% 하향조정한 15만5천∼16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소는 POSCO의 내년도 철강재 평균 판매단가를 1t당 46만5천원에서 44만5천원을 내리고 내년 예상 매출액은 당초보다 4% 하향한 11조9천39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5.5% 줄어든 1조8천623억원으로, 경상이익은 18.5% 하향한 1조5천949억원으로 각각 수정했다.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제철강 시황을 조사해 본 결과 예상보다 빨리 상승세를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세계 경기 회복세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어 국내철강재의 출하 증가율도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