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식의 성과학탐사=인문사회학과 자연과학의 연구성과를 포괄적으로 종합해 인간의 성을 성과학의 패러다임으로 분석한 책.문화인류학 진화생물학 동물행동학 생식의학 정신분석학 등의 이론을 폭넓게 적용했다.
성의 기원과 짝짓기,성적 선택이론,특징적인 성행동과 문화적 요인,성의 사회적인 측면 등 34가지 주제를 깊이 있게 다뤘다.
(이인식 지음,생각의 나무,2만5천원)
지난 14일 오후 찾은 서울 여의도 한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는 빈자리가 전혀 없었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세계 각국의 커피 산지에서 극소량만 수확해 한정된 기간에 맛볼 수 있는 고급 스페셜티 커피는 한잔 가격이 최대 1만원이지만 찾는 이가 많다.비슷한 시간 인근에 있는 또 다른 카페. 문 앞에는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서성이고 있었다. 이곳은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한잔에 1500원, 아이스 커피는 2000원이다.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고 있던 박 모씨(35)는 "남자친구를 만나거나 친한 친구를 만나 카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눌 때는 고급 커피를 마시기도 하는데 일하면서 마실 커피가 필요할 때는 주로 저가 커피점을 찾는다”고 말했다.정체기에 접어든 한국 커피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적당한 가격대의 적당한 맛을 내세운 커피는 판매가 둔화하는 추세다. 이 보다는 특별한 맛을 볼 수 있는 최고급 커피나 아예 싼값에 즐길 수 있는 저가 커피 시장이 커지고 있다. 아주 비싸거나 아예 싸거나15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등 고가 프랜차이즈는 꾸준히 매출을 끌어올렸으며 메가MGC커피와 컴포즈커피 등 저가 브랜드도 가성비를 앞세워 급성장했다. 반면 중가 커피 브랜드로 자리 잡은 이디야는 매출과 가맹점 수가 모두 줄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고가 브랜드 간의 경쟁에서도 폴바셋·커피빈 등은 상대적으로 브랜드 파워에서 밀리며 영업이익이 역성장했다.SCK컴퍼니가 운영하는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3조100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매출 3조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 역시 두 자
배우 박보검이 한복 알리미로 나선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박보검이 '2025 한복웨이브' 사업의 한류 문화예술인으로 선정돼 국내 한복 브랜드 4곳과 함께 한복의 품격과 기품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한복웨이브는 한류 예술인들과 협업해 한복의 매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역량 있는 한복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배우 김태리, 2023년에는 배우 수지, 2022년에는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참여했다. 남자 배우가 발탁된 건 박보검이 처음이다. 박보검은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 역을 맡으며 완벽한 '한복핏'으로 화제가 된 바 있고,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글로벌 인기 콘텐츠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복웨이브'는 그동안 여성 한복 위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올해는 처음으로 남성 단독 문화예술인을 협업 대상으로 선정해 한복의 확장성과 다양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박보검을 모티브로 남성 한복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업체 공모도 15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한복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전문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개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박보검의 이미지와 상징성을 반영한 한복 디자인을 개발한다. 개발된 한복은 서울, 뉴욕, 파리, 밀라노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전광판과 유명 패션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최근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quo
방송인 박슬기가 저비용항공사(저가항공사 LCC)의 수하물 정책에 분통을 터트렸다. 위탁수화물 수수료로 수익을 챙기려는 저가항공사의 상술에 박슬기도 당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박슬기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최근 가족들과 함께 베트남 냐짱으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돌아가는 비행기 수하물이 0이어서 지금 수화물 (수수료로) 180달러(한화 약 25만원) 눈탱이를 제대로 맞았다"라는 글을 게시했다.박슬기는 "체크 못 한 제 잘못이지만 올 때는 (수하물) 포함인데 갈 때는 불포함 티켓을 파는 게 맞냐"고 반문하며 "다시는 안 타야지"라고 분노를 드러냈다.이어 "앞으로는 왕복 수하물 규정 꼼꼼히 확인해보고 타야겠다"며 "다시는 이런 실수 없기를"이라고 적었다.박슬기는 최근 베트남 나트랑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박슬기는 베트남으로 출국할 때 수하물을 포함했지만, 한국으로 귀국할 때는 이를 미처 체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가항공사가 저렴하게 판매하는 티켓일수록 수하물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여행 전문가들은 저가 항공을 이용할 때 위탁 수하물, 기내식 등 조건을 더욱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수하물 추가 금액은 장거리나 단거리, 항공사, 노선이나 예매 날짜 등 조건마다 달라진다. 항공사마다 특가나 행사를 진행할 때도 변동이 있을 수 있다.특히 해외 저가항공사의 경우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박슬기처럼 수하물 추가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항공료보다 추가 수하물 비용이 더 비싸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특히 중국과 동남아 지역을 기반으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