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에겐 뮤어필드GL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최악의 코스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3라운드에서 폭우가 쏟아지자 손이 젖지 않도록 12장의 골프장갑을 준비했고 이를 모두 사용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날 10오버파를 쳤지만 14개홀까지 11오버파를 기록하는 "믿을 수 없는" 성적을 냈다. 특히 14번홀에서 1m도 안되는 파퍼팅을 놓치기도 했다. "모든 것이 힘들었다.81타를 친 것도 행운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