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 브랜드에서 현대해상 동부화재 LG화재 등 3사가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연초까지 4위였던 동부화재의 브랜드 주가가 올해 들어 2만7천원 오른 반면 2,3위였던 현대해상과 LG화재의 주가는 약세를 지속,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두 삼성화재는 2위권과 10만원 이상 격차를 벌리며 선두에서 독주하고 있다. 사이버브랜드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서 동부화재의 브랜드 주가는 1월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연초에 5만원대 초반이던 동부화재 브랜드 평균주가는 지난달 8만3천3백원까지 올라 2위인 현대해상과의 격차를 7백원으로 좁혔다. 특히 LG화재를 추월한 지난 5월 이후 주가 차이를 벌리면서 3위 자리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동부화재 브랜드 주가가 오름세를 지속한 것은 업계 최초로 선별인수제,자동차보험료 분납제 등을 도입한 결과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브랜드스톡은 분석했다. 현대해상과 LG화재 브랜드 주가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해상 브랜드의 이달 평균주가는 8만3천4백원.올 초에 비해 3만6백원이나 떨어졌다. LG화재 브랜드 주가는 1만8천7백원 하락,이달 평균 6만4천8백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경우 지난달 월드컵 대회를 후원,인지도를 높였으나 아직 브랜드 주가엔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삼성화재는 대표 브랜드인 '삼성애니카'의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이달 평균 브랜드 주가가 20만원대로 올라서며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