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남북공동성명 발표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3일 발표한 북한 '정부 비망록'이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공식 문건으로 배포됐다고 평양방송이 21일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7.4 공동성명 발표 30돌에 즈음한 3일부 정부 비망록이 9일유엔안전보장이사회 공식 문건 S2002 734호로 배포됐다"고 말했다. 북한의 비망록은 6.15 남북공동선언과 7.4 공동성명에서 천명된 조국통일 3대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남북 신뢰관계 조성의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내용을 담고있다. 비망록은 엄중한 사건이나 중요한 문제에 대해 역사적, 체계적으로 진상을 밝히면서 그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밝히는 문서라고 평양에서 발행된 `조선말대사전'은 설명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