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반등 하루 만에 급락,63선까지 주저앉았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3포인트(2.06%) 떨어진 63.14에 마감됐다. 벤처지수는 3.93포인트 하락한 94.86을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37.97로 0.42포인트 내렸다. 미국증시 하락 등 외부 악재에 무기력한 모습을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이 매수 우위로 대응했지만 낙폭을 크게 줄이지는 못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이틀째 부진했다.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정보기술(IT)부품 등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국민카드 LG홈쇼핑 CJ39쇼핑 엔씨소프트 등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였다. 주가가 하락한 종목 수는 6백80개로 상승 종목 수의 6배에 달해 체감지수는 싸늘했다. ◆코스닥50선물=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20포인트 하락한 93.10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소폭 줄어든 1천1백53계약을 기록했지만 나흘째 1천계약을 웃돌았다. 미결제약정은 1백13계약 늘어난 9백13계약을 나타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