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회사 베써앤컴퍼니가 자체 생산한 "베써" 브랜드의 유아용 화장품,비누,모발정돈제,섬유유연제 등을 내놓고 전국 프랜차이즈 점포를 중심으로 누크(독일) 아벤트(영국)등 해외 브랜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베써앤컴퍼니는 1968년 국내 최초의 젖병 브랜드 "엔젤"을 선보인 엔젤이 모기업으로 가톨릭의대 피부과 및 관련 연구소와 임상실험을 통해 다양한 유아용품을 내놓았다. 이 회사는 최근 유아용 비누,오일,로션,구강청결제 등을 개발 시판한데 이어 유아용 모기퇴치제인 베이비가드와 모발정돈제,베이비 선로션(자외선차단크림)등 이색 상품들을 내놓았다. 특히 아기들에게 잘 나타나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 생산공정에서 순식물성 원료를 쓰고 있다. 회사측은 이들 제품 중 헝클어진 머리를 빠르게 정돈시켜주는 모발정돈제와 녹차추출물,자일리톨 성분을 넣은 구강청결제는 엄마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기용 섬유유연제에는 허브추출물과 함께 키토산 원료가 들어가 민감한 아기 피부를 보호해주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이숙현 부사장은 "베써는 우리 브랜드라서 로열티를 내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경쟁력이 강하다"면서 "아가방 프랜드리베이비 등 유아복 프랜차이즈 점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1천4백개 유아복.유아용품 점포에서 베써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수유용품과 아기 화장품,생활용품,환경보호제품으로 상품영역을 넓혀 현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해외 브랜드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80-707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