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대표팀의 차기감독으로 내정된 브라질의 축구영웅 지코가 자신의 감독취임은 부산아시안게임이 끝나는 10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지코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통신사 글로보와 가진인터뷰에서 "부산아시안게임은 올림픽대표팀이나 21세이하 대표가 참가할 것"이라며"일본인 감독 아래에서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해 자신은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취임할 뜻을 밝혔다. 그는 또 "(단장으로 있는)가시마와 마찬가지로 체력 트레이너에서 골키퍼 코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코치가 일체감을 갖고 일하길 바라고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과거와 같은 실패는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