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대전지역에 7천가구가 넘는 아파트가대량 분양될 전망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파트 사업승인을 받고 하반기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는 업체는 주택공사와 삼부토건, 연금관리공단 등 모두 6개 업체로 분양시기는 오는 9-10월이고 모두 7천246가구가 차례로 분양된다. 분양시기와 지역별로 보면 9월에는 노은2지구에서 ▲호반건설 1천93가구 ▲계룡건설 584가구 등 모두 1천677가구이다. 또 10월에는 ▲주택공사 천동 주거환경개선지구 1천950가구, 삼성1동 주거환경개선지구 500가구 ▲삼부토건 노은2지구 1천629가구 ▲금성백조주택 " 566가구 ▲연금관리공단 노은1지구 924가구 모두 5천569가구이다. 이같이 많은 업체가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아파트 분양을 서두르는 이유는 대전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6월말 현재 547가구로 크게 감소한 데다 전반적으로 공급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상반기 노은1지구와 중구 태평동에 분양한 아파트 대부분이 분양 초기 60-80%까지 분양되는 등 아파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건설업체들은 이같은 상승세가 내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에도 유성구 대덕밸리 4천300가구와 서구 복수지구 3천700가구, 동구 용운 구획정리지구 1천가구 등 예년 수준인 1만-1만2천여가구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srba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