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9일 환율하락 수혜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권했다. 김성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 전반의 위험이 줄어드는 시점에서는 환율수혜주들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시장이 하락할 때에는 기업의 기초여건과 상관없이 모두 떨어졌으나 시장 상승기에는 기업의 펀더멘털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환율하락 수혜주로 한국전력[15760] SK[03600] 대한항공[03490] 아시아나항공[20560] 한진해운[00700] 등을 꼽았다. 대우증권은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은 기업도 환율하락의 수혜를 입게 된다고 말했다. 해당 종목으로 삼양제넥스[03940] 대상[01680] 제일제당[01040] 대한제분[01130]삼양사[00070] 대한항공[03490] 아시아나항공[20560] POSCO[05490] SK[03600] S-Oil[10950] 등을 꼽았다. 또 대우증권은 외화부채 비중이 높은 기업도 환율 수혜주이며 해당 종목으로 건설화학[00860] 대상사료[36580] 대한제분[01130] 아시아나항공[20560] 동원F&B[49770] INI스틸[04020] SK[03600] 등을 제시했다. 환율하락시에는 수출기업들이 어려워지며 상대적으로 내수비중이 높은 기업이부각된다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관련 종목으로 한섬[20000] 아가방[13990] FnC코오롱[02020] 현대DSF[16510] 에스원[12750] 신세계푸드[31440] 제일제당[01040] 롯데제과[04990] 동양제과[01800]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