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국내외 악재를 극복하고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거래소시장의 주가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20.14포인트 급락한 722.58로 출발한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하면서 오름세로 반전해 결국 지난주말보다 3.51포인트 상승한 746.23으로 마감했다. 이날 주가지수는 전약후강 장세를 보여 변동폭은 30포인트에 달했다. 미국 증시 급락과 남북한 교전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낙폭과대에 따른 외국인의우량주 저가 매수세가 장을 떠받쳤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외국인은 51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461억원과 25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천58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섬유의복업종이 3.26%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기전자업종도 2.28%올랐다. 보험 은행 운수창고 건설 의료정밀 기계업종은 보합세였으며 통신 철강금속 비금속광물업종은 1%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58% 올라 3거래일연속 상승하면서 지수를 견인했고 국민은행도 1.20% 상승했다. 한국전력(-1.59%), SK텔레콤(-1.67%), KT(-1.55%)는 나란히 1%대로하락했고 POSCO는 2.25% 떨어졌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현대차가 4.29%뛰었다. 마찬가지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LG카드는 12.95% 급등해 6만원선을 회복했고 LGCI와 LG전자도 2%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조3천7만주와 2조3천767억원이었고, 상승종목은 334개,하락종목은 422개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