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축구대회의 결승전이 열리는 6월의마지막 일요일인 30일 경기도내 유원지 등은 아이들과 함께 휴일을 보내려는 행락인파로 활기를 띠었다. 이날 용인 에버랜드에는 평소 휴일 입장객수와 비슷한 3만여명의 가족단위 행락인파가 찾았고, 만화그리기 대회가 열린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지난 일요일 입장객수의 배가 넘는 3만5천여명이 입장했다. 또 과천 서울랜드에도 5천8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찾아 놀이기구 등을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양평 용문산에도 3천500여명의 등산객이 몰려 화창한 날씨속에 산행을 즐겼다. 그러나 수도권고속도로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판교∼신갈구간, 영동고속도로 상.하행선 용인∼마성, 이천∼호법, 신갈∼이천구간 등 상습 지.정체 구간을제외한 대부분의 구간에서 정상 소통을 나타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