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2시15분께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대병대도 해상에서 부산선적 990t급 모래운반선 제102 해송호(선장 명상환.47)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사고가 나자 통영해경은 경비정을 출동시켜 선장 명씨 등 선원 2명을 구조하고 기름유출에 대비, 기관실 연료의 이적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송호는 지난 27일 전남 목포 근해에서 모래 4천350여t을 적재하고 부산으로 항해중 좌초됐으며 기름유출 등 오염피해는 없는 상태다. (통영=연합뉴스) 이종민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