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5일 열린 한국과 독일간 준결승에서 스위스 주심이 독일선수들의 반칙을 묵인하는 등 독일에 유리한 판정을 내렸다고 26일 지적했다. 이 신문은 전반 12분 한국팀이 완벽하게 합리적으로 코너킥을 이끌어냈으나 스위스 주심과 부심들은 이를 묵살했고 26분에는 토머스 링케가 백태클을 시도했는데도 휘슬을 불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스트라이커 황선홍은 카르스텐 라멜로브를 악의없이 수비했는데도 2차례나 반칙선언을 받았고 득점 기회에서도 어이없는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