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워버그 증권은 24일 한국 증시는 4분기께 랠리를 보일 것이라면서 따라서 올해 여름은 한국 증시에서 저평가된 우량종목에 대한비중을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입장을 밝혔다. UBS워버그는 이날 한국 증시 전략 보고서에서 "내수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어 재고가 확충돼야 할 필요가 있고 자본 지출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려할 경우, 현재 상황은 증시 사이클상 랠리장이 끝난 것이 아니라면서 단기적으로 750-850선 사이에서 조정을 거친 뒤 올해 4분기께 다시 랠리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한국 기업들의 자본 유동성은 사상 최대 규모라면서 장기적으로 볼때 이는 자산증가 및 주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780선을 하회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과매도쪽으로 기울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 1.4분기 한국 증시에 지나친 낙관론이 팽배했던 것처럼 일종의 군중심리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