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성기조씨(68·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장)가 장서 2만여권을 충남 예산군 삽교도서관에 기증한다. 성씨 아호를 따 이곳에 청하문고(靑荷文庫)가 설치되고 오는 24일 오후 2시 개관식이 열린다. 성씨는 1958년 첫 시집 '별이 뜬 대낮'을 내놓았으며 1970년대부터는 소설가로도 활동,'모독'등의 작품을 썼다. 문학이론서 '문예창작개론''한국현대시인연구' 등을 저술했고 2000년 8월 한국교원대에서 정년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