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휴대폰이 영국 시장에서 단일모델 1백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말부터 영국에서 판매된 듀얼폴더 휴대폰(모델명 SGH-A300)이1년여간 1백만대 이상 판매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올해 1월 한 달간 10만대이상 판매되다가 최근에는 월 15만대를 넘어서면서 영국내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성공적인 판매에 힘입어 영국 휴대폰 시장에서 지난해 3%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이 올해 1.4분기에 11%로 급상승해 확고한 3위 업체로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급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유지시켜 올해 영국 휴대폰 시장에서 2위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영국 휴대폰 업계와 관련한 산업상 시상식에서 최고 제조사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