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이 이달 말 보유중인 자사주 2천만주(16.45%)를 대상으로 해외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19일 "해외 EB를 발행하기 위한 조건이 거의 확정된 상태"라며 "이달 마지막주에 발행하면 7월초에 자금이 납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B는 주당 9천원선에 발행될 계획이며 금리는 연 4~5%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기는 5년이다. 이 관계자는 "해외 EB 발행을 통해 조달되는 1천8백억원 가량의 자금은 대부분 부채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