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비즈니스서비스(BS)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컨설팅 마케팅 인적자원개발 등의 분야에 10년간 국세 감면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국책 연구개발(R&D) 자금 가운데 일부를 BS 분야에 배정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9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신국환 장관 주재로 'BS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BS산업이란 다른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 분야로 마케팅 컨설팅 디자인 판매 광고 물류 시설 고객관리 시설관리 인적자원개발 정보기술(IT) 등이 이 범주에 포함된다. 산자부는 R&D 엔지니어링 물류 등 산업지원서비스에 적용 중인 조세감면 혜택을 BS로 확대하는 한편 공공부문의 아웃소싱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BS의 핵심 자산인 경영노하우와 프랜차이즈기법 등 비즈니스모델을 지식재산권으로 보호하기 위해 연구팀을 구성키로 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