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의 상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투어는 19일 상반기 영업수익(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32% 증가한 2백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40억원과 44억원으로 1백81%와 1백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당기순이익은 1백6% 증가한 30억원으로 추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연휴와 더불어 공무원의 주5일 근무제 시범시행과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심리의 회복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같은 실적호전세가 꾸준히 지속돼 3분기에는 작년 전체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