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5:57
수정2006.04.02 16:01
골드먼삭스의 국민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해외주식예탁증서(ADR) 발행가격이 19일 오전 결정된다.
1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골드먼삭드는 이날 오후까지 영국 런던에서 로드쇼를진행했으며 국민은행 주식이 상장돼 있는 뉴욕증시 장 마감 이후 투자자들로부터 매수주문을 받아 ADR 발행가격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뉴욕증시 장 마감시간(현지시각 18일 오후 3시30분)은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19일 오전 4시30분에 해당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골드먼삭스가 장 마감 이후 투자자들로부터 매수주문을 받아 가격을 결정하는데는 장 마감 이후 1∼2시간이 더 걸리게 될 것"이라며 "골드먼삭스가 발행가 등에 대한 추가정보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먼삭스는 국민은행 보유주식 중 3.46%에 해당하는 1천100만주를 이번에 매각하게 되며 추가적인 시장 수요가 있을 경우 165만주를 더 매도할 가능성도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드먼삭스는 현재 2억달러 상당의 전환사채(CB)와 함께 국민은행 지분 6.82%를보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