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국토연구원장은 민관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된 인프라투자유치단과 도쿄 런던 홍콩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기 위해 19일 출국한다.
▷정균화 상공회의소 마케팅연구회 회장(정커뮤니케이션 대표)은 19일 오후 5시30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연승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을 초청,'주5일 근무제와 유통업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마켓인사이트 5월 14일 오후 2시 51분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오는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바이오 벤처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엑셀세라퓨틱스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공모가는 6200~7700원, 예상 시가총액은 671억~834억원이다. 다음달 3~1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12~13일 일반 청약을 한다. 대신증권이 주관사다.2015년 설립된 이 회사는 화학조성 배지 전문기업이다. 배지는 세포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분이 담긴 판으로 바이오 의약품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기존에는 주로 동물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한 배지가 활용됐으나 최근 바이러스 감염 및 균질화 등을 고려해 화학조성 배지가 주목받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계 최초로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를 개발했다. 세포 맞춤형 배지 개발 기술인 ‘XporT’를 활용해 다양한 배지를 만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다.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은 전체 상장 주식 수의 약 47%다. 통상 기업공개(IPO) 기업의 유통 물량이 20~30%대인 것과 비교하면 많은 편이다. 작년 말 기준 소액주주 지분율은 약 27%다.잠재적 대량 매도 물량(오버행) 우려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최석철 기자
세아그룹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미국에 특수강의 일종인 특수합금 생산공장을 짓고 현지 방산·우주·항공용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니켈, 티타늄, 코발트와 철을 배합해 제조하는 특수합금은 고온·고압에도 물성이 변하지 않아 로켓, 전투기 등 우주·항공 기기에 주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업계에선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이 급팽창하는 만큼 세아의 미국 공장이 가동되면 보잉, 록히드마틴, 제너럴일렉트릭(GE) 등 현지 기업 수요를 빨아들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부가 특수강 시장 공략세아베스틸지주와 100%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2130억원을 투입해 미국에 특수합금 생산공장을 짓는 안건을 의결했다. 세아베스틸지주가 미국 특수강 생산법인(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 유상증자에 참여해 640억원을 투입하고, 세아창원특수강이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1490억원을 출자한다. 세아베스틸지주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1967억원)보다 더 많은 돈을 투입하는 것이다.세아는 이 공장을 2026년 준공해 연간 6000t의 특수합금을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이 들어설 부지는 생산라인 설계, 물류 동선 등을 고려해 조만간 확정하기로 했다. 세아그룹은 2015년 포스코특수강을 인수해 세아창원특수강으로 이름을 바꿨다.특수합금은 철강 제품 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으로 꼽힌다. 급격한 온도 변화와 고온·고압을 버텨야 하는 만큼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해서다. 전투기와 로켓의 외부 소재는 1900도가 넘는 환경에 노출되는데, 이를 견딜 수 있는 철강 제품이 특수합금이다. 철은 보통 1500도에 녹는다. 그래서 특수합금은 세아창원특수강의 현재 주
우리금융그룹이 인도 국민 기업 타타모터스와 손잡는다.우리금융은 16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타타모터스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에 진출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타타모터스와 협력해 동남아시아 영토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 자동차금융 부문에 집중된 협업 분야도 타타모터스 관계사와 벤더사로 넓히기로 했다.1868년 설립된 타타그룹은 연매출 1280억달러 규모의 인도 대표 기업이다. 승용차를 비롯해 트럭, 버스 등을 제조하는 타타모터스는 그룹 전체 매출의 3분의 1(420억달러)을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인도 시장 1위, 승용차 부문에서는 3위에 올라 있다.우리금융은 계열사 우리금융캐피탈을 통해 타타모터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지난해 12월 타타대우상용차와 금융 계약을 맺고 타타대우상용차 특화 금융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기리시 와그 타타모터스 최고경영자(CEO) 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 등이 참석했다.임 회장은 “인도에 ‘우리는 타타의 소금을 먹는다’는 관용구가 있을 만큼 인도 국민의 성원과 신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금융과 타타모터스의 협력은 양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