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학회는 17일 회계정보의 투명성이 높은기업으로 넥센타이어와 삼성SDI, 한일시멘트 등 3개사를 선정해 투명회계대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국회계학회는 국내 회계법인들과 상장회사협의회로부터 추천받은 16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금융감독원, 상장회사협의회, 증권거래소 등의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회에서 이들 3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넥센타이어는 정기공시에 추가해 매월말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정기적인 내부감사와 회계정보처리시스템을 운용해 상장회사협의회의 추천을 받았다. 삼성SDI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10년간 연속 적정의견을 받았고 해외법인 회계정보의 투명성제고를 위한 월차연결회계시스템을 개발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일시멘트는 회계정보처리시스템으로 출력집계한 자료의 적정성에 대한 전산감사를 자발적으로 받는 등 회계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 노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