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아르헨티나의 탈락으로 브라질의 우승 확률이 상대적으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베팅전문업체인 레드브룩스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프랑스에 이어 강호아르헨티나가 16강 진출에 실패함에 따라 브라질의 배당률이 전날 3.75배에서 2.5배로 낮아졌다고 12일 발표했다. 2위는 이탈리아로 4배이며, 스페인과 잉글랜드는 5배로 동률 3위를 기록했다. '죽음의 F조'에서 잉글랜드를 제치고 조1위로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한 스웨덴은 6번째인 16배를, 한국과 마지막 조별리그전을 갖는 포르투갈은 18배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과 멕시코는 66배. 한국에 1만원을 걸 경우 우승시 66만원을 받을 수 있지만, 그만큼 우승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다. ▲팀별 배당률 1. 브라질(2.5배) 2. 이탈리아(4배) 3. 스페인.잉글랜드(5배) 5. 독일(9배) 6. 스웨덴(16배) 7. 포르투갈(18배) 8. 덴마크.세네갈(20배) 11. 아일랜드(40배) 12. 한국.멕시코(66배) (런던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