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헌구)는 "임금협상에 진전이 없다"며 11일 오후 3시부터 낮 근무조가 2시간 파업했으며 야간 근무조도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파업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현대자동차울산공장 주간조 1만7천여명은 오후 3시부터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으며 노동조합은 사내 본관 앞에서 임금협상보고대회및 쟁의결의대회를 가졌다. 노조는 "회사의 제시안이 노조 기대치에 못미쳐 파업투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회사 노사는 지난 5월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15차례 협상했으나 임금인상 폭과 성과금 규모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