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www.markany.com.대표 최종욱)가 개발해 KT마크를 획득한 "워터코드 솔루션"(모델명:Watercode V1.0)은 문서의 위조나 변조를 막을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위.변조 걱정 없이 인터넷을 통해 집에서도 민원서류를 직접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인터넷으로 전달되는 모든 전자 문서나 영수증 등에 대한 위변조도 원천적으로 차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인터넷으로 온라인 문서를 발급할 경우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것은 위변조에 대한 우려였다. 특히 오프라인상에서 출력된 문서의 위.변조에 대해서는 이를 방지하거나 찾아내는 솔루션은 거의 전무한 상태다. 마크애니가 독자개발한 문서 위.변조 방지기술은 이같은 문서발급 과정의 신뢰성을 극복하기 위해 사용자의 권한에 따라 접근 및 동작을 제어하고 문서의 위.변조 방지 등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솔루션에는 마크애니가 세계적인 표준화 기술 테스트에서 인증을 획득한 워터마킹 솔루션과 DRM기술이 적용됐다. 이 솔루션은 또 문서의 내용을 워터코드라고 불리는 바코드속에 저장하는 기술을 적용해 오프라인으로 출력된 문서의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복사 사용이 금지된 문서의 경우 "복사,사본"의 문자가 돌출돼 복사본임을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은 정부의 전자정부 안방 민원서비스 프로젝트로 마크애니가 지난해 8월부터 5억원을 투입해 개발하기 시작해 올 2월에 "e-Page SAFER"란 이름으로 출시했다. 현재 강남구청,대법원 등에 공급돼 온라인 민원서류 발급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위.변조 여부확인 및 방지에 사용되고 있다. 마크애니 최종욱 사장은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납세 증명서,졸업증명서,주민등록등본,공장 등록증,보험 영수증,보험 계약서 등과 같은 민감하면서도 중요한 문서를 언제 어디서나출력해 사용할 수 있다"며 "오프라인으로 증명서를 전달해야 하는 전력,통신,수도,보험 등의 서비스 기업과 관공서에서도 안전한 온라인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