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영등포구 문래동 영등포동 당산동 일대 영등포지역 부도심 1백6만4백55㎡(32만평)에 대해 기존 산업기반을 최대한 살리면서 개발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내 5개 부도심 가운데 하나인 이 곳은 이번에 영일시장 부지를 비롯한 영등포로와 양평로변 블록 6만9천1백50㎡가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또 경인로변 기존 노선상업지역에 연이어 있는 준공업지역 부분은 일반상업지역으로 확대지정됐으며 1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 일대 9만2천7백90㎡가 역세권 개발을 위해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는 지역은 허용용적률을 3백60%이하로 설정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