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철 경원선이 지나는 신이문역 일대가 본격적으로 개발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이문동 220 일대 1만3천5백21평(4만4천7백㎡)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1960년대 후반 단독주택지로 조성된 이 지역은 지난 96년 말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준주거지역은 기존 2만3천6백80㎡에서 3만4천9백26㎡로 늘어났다. 이 곳에는 각종 판매시설이 입주할 수 있다. 일반주거지역 9천7백74㎡는 제2종으로 세분화됐다. 도로 폭이 20m 이상인 한천로.의릉길변과 폭 8m 이상 도로변의 용적률은 3백60%,폭 8m 미만 도로변의 경우 3백30%까지 허용된다. 이 구역내에서 지을수 있는 건축물의 최고 높이는 30m로 규제된다. 개별 건축물의 부지는 폭 20m 이상 도로변의 경우 1천㎡, 폭 8m 이상∼20m 미만 도로변은 6백㎡, 폭 8m 미만 도로변은 4백㎡로 제한된다. 문화.집회시설과 운동시설이 입주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구역 이면부에선 안마시술소 위험물 저장.처리시설 등이 들어설 수 없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