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댐계통 광역상수도가 7일 준공돼 전북 남원시.장수군.임실군, 전남 곡성군에 깨끗한 수돗물이 하루 5만2천t씩 공급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전북 장수군 번암면 동화정수장에서 임인택 장관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동화댐계통 광역상수도사업 준공식을 갖고 수돗물 공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동화댐계통 광역상수도는 지난 96년에 착공된 이후 8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7년만에 준공됐다. 농업용댐인 동화댐을 수원으로 하고 있으며 첨단시설의 정수장 1곳과 가압장 7곳, 152㎞의 관로를 갖추고 있다. 건교부는 동화댐계통 광역상수도 준공으로 상습 가뭄지역이었던 전북 남원시.장수군.임실군, 전남 곡성군 등에 하루 5만2천t의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돼 해당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이 37%에서 83%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