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소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2포인트 낮은 68.38로 출발했다. 그러나 갈수록 낙폭을 줄이더니 막판에 상승세로 전환해 0.08포인트(0.11%) 오른 69.88에 종료됐다. 외국인들은 116억원의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7억원과 130억원의 순매도로 차익실현에 나섰다. 거래량은 2억7천54만3천주, 거래대금은 9천622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290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454개로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통신장비.정보기기.IT부품.음식료담배.출판매체복제.운송장비부품.유통은 올랐고 나머지는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KTF는 0.60% 올랐고 LG텔레콤 3.75%, 휴맥스 2.40%, 엔씨소프트 0.29%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국민카드 0.76%, 강원랜드 1.78%, 기업은행 0.88%, 하나로통신 0.40%, SBS 0.41% 등의 비율로 떨어졌다. 코레스.동신에스엔티.한올.무학.아라리온.로토토 등은 상한가로 올랐다. 그러나 미르피아.코바이오텍.휴센스 등은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