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5월들어 전달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공급관리연구소'(ISM)가 3일 밝혔다. 제조업 상황을 나타내는 ISM의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7 포인트를 기록,전달의 53.9 포인트보다 1.8 포인트가 더 늘어났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55.0 포인트를 상회하는 것으로 제조업 부문의 경기회복이 힘을 얻어가고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PMI는 350여개 제조업체의 원자재 구매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작성되는 것으로 제조업 부문의 상황을 조기에 반영하는 척도로 간주돼 왔다. 이 지수는 50 포인트를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제조업 부문의 성장을, 하회하면 위축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 AP.AFP=연합뉴스) eom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