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10주년을 맞아 제1회 중국영화제 `니하오 차이나(Ni-Hao CHINA)'가 오는 13∼15일 서울 강변 CGV11에서 열린다.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國家廣播電影電視總局)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이번 영화제에는 관념적인 국제영화제용 영화 대신 중국에서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대중적 오락영화들이 집중 소개됨으로써 오늘날 중국 영화산업의 현주소와 관객들의기호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궁리(鞏利) 주연의 「아름다운 나의 어머니」, 중국 최고의 흥행감독인 펑샤오강(馮小剛)의 로맨틱코미디 「올 때까지 기다려줘(不見不散)」와 「몰완몰료(沒完沒了)」, 황젠신(黃建新) 감독의 풍자코미디 「엄마는 갱년기」, 지난해 상반기 최고흥행기록을 세운 멜로물 「나의 형제자매」, 애니메이션 「보련등(寶蓮燈)」 등 10편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저산, 저사람, 저개」의 감독 꾸어젠치와 주연여배우 첸하오가 영화제 기간에맞춰 방한할 예정이다. 오전 11시(13일은 오전 11시)부터 하루 6회씩 상영된다. ☎(02)592-4031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