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김석준(金錫俊)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성명을 발표하고 부산시 선관위가 투표소를 크게 줄이는 행정편의주의식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성명은 "6.13 지방선거는 1인2표제 정당명부식 투표를 최초로 도입, 주민 대표성 향상과 실질 민주주의의 진전이라는 중요한 과제의 실험장이 됐지만 부산시 선관위가 이번 선거의 투표소를 98년 2대 지방선거때의 1천164곳 보다 264곳이나 줄이기로 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또 "장애인을 위한 1층 투표소도 101곳이나 줄였다"며 "시 선관위는 즉각 투표소 축소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