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닷컴증권은 28일 "과거 5차례의 지방선거와대통령선거가 종합주가지수에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며 "올해 양대 선거가 주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접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키움닷컴증권은 이날 `선거, 기대보다는 우려가 크다'라는 보고서에서 "선거전에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일반적인 기대와는 달리 선거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해 주가가 중기적인 조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6년 6.27 첫 지방선거때 주가가 선거 직후 상승세를 탔으나 이는 94년말 1,000선 돌파이후 급락에 따른 반등이었을 뿐 상승세가 지속되지못하고 곧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지난 92년말 14대 대선때도 선거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조정을 겪었으며 97년말 15대 대선때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까지 맞아 선거전에 주가가 큰 폭으로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