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7일 보육사업예산의 합리적 집행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부터 한달간 전국 단위의 보육사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가정내 보육 이용실태와 보호자의 보육에 대한 수요 등을 조사하기위해 전문조사원들이 전국 1만2천가구를 직접 방문해 이뤄지며 각 시.도를 통한 전국 2만여개 보육시설 점검도 병행된다고 복지부가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3월 발표된 보육사업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공식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된다는 의미가 있다"며 "보육대상 아동 보호자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향후 보육사업 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na.co.kr